주말 나들이 어디로?
아기가 생기고 난 뒤 이제 6개월차에 접어들면서 집에만 있긴 힘들 계절이 다가왔다. 2021년 1월 한겨울에 출산을 한 뒤 산후조리를 하고, 이제는 밖에 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면서 쇼핑몰을 정말 자주 가고 있다. 다른곳도 좋지만 쇼핑몰이 아기데리고 가기엔 가장 좋은 환경이다. 엘레베이터 있어, 수유실 있어, 깨끗해.
하지만 매번 쇼핑몰만 가기엔 너무 답답하지 않나?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정의달 5월에 찾았던 서울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을 소개 해 보고자 한다. 식물원이라 아기들 데리고 나온 가족 나들이객이 많았다. 아침 일찍부터 사람이 많아서 대기줄까지 있던곳, 서울식물원을 소개 해 본다.
서울식물원 입장정보
서울식물원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마곡동 727-256)
place.map.kakao.com
주소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우)07789
영업시간 : 매일 09:30 ~ 18:00 (매표 마감 17:00)
입장료 : 성인-5천원, 청소년-3천원, 소인-2천원
Tip) 제로페이로 결제시, 30%할인 / 기계로 티켓 구매 가능
서울식물원
botanicpark.seoul.go.kr
우리도 늦지 않게 갔다고 생각했는데, 입장하기까지 한 30분정도는 기다린듯하다. 주차장에서 같은동선으로 올라온 가족들이 있었는데 어쩐지 서두르더라니. 우리도 좀 서두를걸 그랬다. 한번에 동시 수용 인원이 220명이라 생각보다 대기가 있었고 살짝 더워진 5월의 날씨에 이제 당분간은 더워서 이곳도 못오겠다라고 생각했다.
아기 빼고, 남편과 둘이서 찍은 사진.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 자체 모자이크가 되어서 좋다.^^
수국은 제주도에나 가야 볼 수 있는줄 알았는데, 식물원 안에서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말은 축제이지만, 수국을 좀 가져다 놓은 정도?ㅎㅎ 그래도 가까이서 수국을 볼 수 있어서 한결 눈이 정화되는 느낌.
전세계의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 할 수 있고, 주변에서 쉽게 보지 못할 식물들이 많아서 어린이들과 함께 오면 볼거리들이 많을것같다. 어른인 내가 봐도 신기한 식물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보면 얼마나 신기할까. 2층으로 올라가면 바깥으로 이어지는 문이 있고, 또 내부를 좀 더 잘 볼 수 있으니 한번 올라가보시길.
책에서만 보던, 그림으로만 보던 선인장과 올리브나무(감람나무)를 보니 뭔가 더 새롭기도 하고. ^^
티켓1장으로 주제정원까지 관림할 수 있는데, 울 아가가 아장 아장 걷기라도 했다면 잔디밭에 세워놓고 이쁘게 사진이라도 찍어줬을텐데 아쉬웠다. 계속 유모차에서 누워만 있을수밖에 없는 어린 아기. ㅎㅎ
5월,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에 다녀온 식물원이라 조금은 살짝 더웠지만 초록내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나들이였다. 서울에서 자연을 느끼기가 쉽지 않은데 인공적으로 조성된 식물원이긴 하지만 바깥 공원은 너무 이쁘게 되어있고 안에 볼거리도 많아서 한번쯤 들러도 좋을 장소인것같다.
식물원 내부에 식당과 카페도 있으니 한군데서 모든것을 해결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 좋은 장소인듯 하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만큼 방역도 철저하게 하고 있는것같으나 위생은 개인의 몫이니 더 주의해서 다녀오면 좋을듯하다.
식사는 염창역으로
우리는 구경을 마치고, 서울식물원 내부가 아니라 염창역쪽으로 나와 미시락칼국수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식물원에서 차 타고 15분 내외로 도착하니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으나, 시장통 안에 있어 주차가 될지는 미지수다. 동생이 자주가는 맛집이라는데, 칼국수인데도 비빔면으로 해 먹으니 쫄깃하니 어찌나 맛있던지. 조만간 또 가보고 싶은 맛집리스트에 추가! 강서 발산,마곡쪽에 맛집 많으니 굳이 식물원안이 아니더라도 가볼 식당은 많다. 가족들과 즐거운 나들이 되시길^^
이렇게 아기와 함께 5월의 서울식물원 방문기는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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